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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 2026 ERT Member’s Day 행사 개최
담당부서 ERT사업팀 작성일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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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 해결사로 변신한 AI ... “연결과 협력으로 AI 시대 난제 푼다”

- 商議, 20일 'ERT Member's Day' 개최... 기업·정부·학계 등 이해관계자 500명 참석
- KAIST 최문정 석좌교수, “AI 시대 좋은 기업의 조건은?... AI를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삼아야”
- 대한상의-행안부 맞손, 지역 상생발전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 구축 MOU 체결
- ERT 회원 우수 ‘협력’사례 발표... LG헬로비전·맥도날드·네이버 해피빈·CSES·현대백화점 5개사

인공지능(AI)이 가져온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의 노력을 넘어 정부·지자체·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간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ERT(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20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AI시대,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2026 ERT Member's Day’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 회원사들이 그간의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정효명 삼성전자 부사장, 김은정 SK 부사장,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 이수미 OCI홀딩스 사장,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리더스클럽 주요 기업 대표들과 비영리 재단·사회적 기업·공공기관·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AI시대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방법은? 이해관계자 협력과 AI 활용 필수적

이어진 기조강연에서 최문정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는 ‘AI for Good: 신기업가정신으로 설계하는 인공지능과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 교수는 "과거에는 ESG(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거버넌스 준수)를 지키는 기업이 세상을 바꿨지만,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사회에서 '좋은 기업'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업은 AI가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문제를 고려하고 예방하는 동시에, AI를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로 여겨야 한다”며 “어떤 가치를 추구할 것인지, 무엇을 자동화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을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해야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한상의-행안부 협력 MOU 체결... 지역 상생발전 위한 민관 상시 협력 플랫폼 구축키로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한상의와 행정안전부는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 체결을 알렸다.

양 기관은 ▲지역 협업수요와 기업사회공헌 매칭 및 실행기반 조성 ▲사회연대경제 혁신사업 발굴 및 성공사례 확산 ▲청년의 지역유입·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기업 매칭체계 구축 ▲지방소멸 대응 및 균형발전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만으로는 지역의 복합 난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방정부의 현장 전문성과 기업의 실행력이 결합할 때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는 대한상의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과 기업을 잇는 상시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아이디어가 필요한 기업과 실행자원을 원하는 국민을 연결해 지역문제 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부 ·지자체 ·플랫폼 ·사회적 기업 ·소비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파트너로... 기업 협력 사례 발표

올해 주제인 ‘연결과 협력’에 맞춰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 회원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LG헬로비전 노성래 대외협력/ESG실장은 기업-정부 간 협력사례를 소개했다. 노 실장은 "LG헬로비전은 작년 행정안전부의 솔버톤(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했고 청년마을의 영덕 샌드런 마라톤을 지원하는 등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의 가치를 조명하는 로컬 콘텐츠 중심의 상생 모델을 운영해왔다”며 “올해는 완도군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국 맥도날드 양형근 대외협력이사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한국의 맛’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소멸 시대 민관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양 이사는 “창녕 마늘, 진도 대파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은 지역사회가 단순한 식재료 공급처를 넘어 공동 기획자이자 파트너로 참여하는 협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 스토리를 전파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파트너쉽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해피빈 이미경 리더는 ‘플랫폼의 연결과 협력’을 주제로 기업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했다. 이 리더는 “해피빈은 단순히 기부 연결을 넘어, 기업의 진정성이 대중의 실질적 행동으로 이어지고 결과가 투명한 데이터로 증명되는 참여의 장”이라며, “3,500여 개 공익 네트워크와 해피빈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역량이 대중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각 기업의 가치에 맞춘 파트너쉽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겠다” 고 밝혔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 박성훈 실장은 SK가 10년간 추진한 사회성과인센티브(Social Progress Credit, SPC)사례를 소개했다. 박 실장은 “지난 10년간 468개 사회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성과 측정의 노하우를 영리기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현대백화점 황새롬 팀장은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사회적 가치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참여 구조를 설계해 ESG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며 365 리사이클 캠페인, 탄소중립 포인트 협력, 독립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을 공유했다. 이어 “고객, 정부(지자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통해 브랜드 신뢰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워케이션 전시존, 돕는 AI 체험존, 참석자 네트워킹 워크숍 등 경험 기반 사회문제 해결

‘워케이션 전시존’, ‘돕는 AI 체험존’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 기반의 해결책’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워케이션 전시존’에서는 전국 워케이션 운영 현황과 더불어 HD현대·대상·SK가스 등 기업들의 워케이션 운영 사례, 부산·순천 등 우수 지자체의 지원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워케이션 MBTI 찾기, 워케이션 Map 체험, AI 포토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기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는 ‘돕는 AI 체험존’이 주목받았다.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스마트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 AI 기반의 휠체어 피트니스 게임 ‘휠리엑스’, 모바일 카메라로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을 예측하는 AI 보행분석 솔루션 ‘메디스텝’ 등은 기업의 첨단 기술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로 치환될 수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증명해 보였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ERT 멤버스데이가 향후 회원기업 간의 경험 공유를 넘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정부, 시민사회, 글로벌 파트너를 아우르는‘사회적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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